추추기록

추추기록 11

2022. 5. 22. 22:28



원 : (똑똑) 미모 간식 드세요
나 : 우와 붕어빵이네 세 개는 너무 많다 이모 한 개만 먹을게
원 : (잠시 고민하더니) 그래도 여기다 두고 드세요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




원 : (노크하고 문 열더니 내게 커피를 내민다)
투 : 임모 이구 보세요 (자기 아이스크림 먹는 모습)
나 : 우와 승현아 고마워 잘 먹을게 이현아 맛있어?
원투 : (방에서 나가려는 모션)
나 : 어~ 이모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가야지
원 : (말 끝나자마자 달려와 안아주지만 뽀뽀는 피함)
투 : (무시하고 쿵짝쿵짝 거리며 문 밖으로 나감)
나 : 고마워 승현아 이현아! 근데 이모 방문 닫아줘

(추추원이 문 닫자마자 추추투의 목소리)
투: (항의하는 투로) 음음음으음!!!
원 : 왜애
투 : (이모한테) 샤랑해 안해떠
원 : 오빠가 (이모) 안아줘짜나
투 : 웅!



하트 날리는 추추들



원 : 할머니 오늘 유아차 타고 갈거예요
할 : 알았어 얼른 유모차 타
원 : 할머니 유아차예요
투 : 함미미 유아차라고 부르는고예요
원 : 우리가 유아니까 유아차라고 불러야돼요
할 : 알았어 유아차 할머니도 유아차라고 부를게




등원할 땐 언제나 하트 날려줘야함🤍



- 내 방에서 거실에서 들리는 대화를 적은 것들

(할머니가 어린이날 선물로 추추투에게 강아지 인형을 사줌. 그래서 그거 가지고 놀다가 나온 대화인 듯하고 강아지 인형을 돈 주고 샀으니 강아지도 돈 주고 사는 거라고 인식하는 모양)

원 : 할머니! 진짜 강아지 사주세요 강아지가 11개 있으면 좋겠어요
할 : 강아지? 찰스형아 있잖아 그리고 11개는 너무 많아
원 : 찰스형아는 무서워요 그럼 50개
할 : 아니야 찰스형아 착해 찰스형아랑 놀아
투 : (소리치며) 10번이여!!!! 10뻔이여 함머니!!!!!!
원 : 진짜로 강아지 50개 10번 사주세요






(요즘 아침마다 씻을 때 비누로 장난침. 추추투가 잡으려던 비누를 추추원이 먼저 잡으니 추추투가 추추원을 살짝 밀었음)


원 : 이현아~~ 오빠 밀면 안되지
투 : (대답 안함)
원 : 이현아~~ 오빠 안 보고 싶어~~?
투 : 아뉘 보고시퍼
원 : 근데 왜 오빠 밀었어~~
투 : 미안해 (비누 줌)






(등원 준비하면서 옷 갈아입을 때)
투 : 함미미 오빠도 치마 입을 수 있어요?
할 : 오빠는 남자라서 치마 못 입는거야. 이현이는 여자라서 치마 입지?
투 : 오빠는 남자라서 치마를 못 입어요? 이현이는 치마 입는 거 조아해요
원 : 남자들은 왜 치마를 못 입어요?
나 : 아니야 승현아 남자들도 치마를 입고 싶으면 입을 수 있어. 누구든 입고싶은 옷 입을 수 있는거야
투 : 함머니 이모가 남자들도 치마를 입을 수 있대요
할 : 그래?
원 : 근데 저는 치마 안 입고 싶어요
나 : 그래 승현아 안 입고 싶으면 치마 안 입어도 돼. 남자든 여자든 성별에 상관없이 자기가 입고싶은 옷을 선택할 수 있어
할 : 그래 너네 입고 싶은 옷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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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데이 어플에 사진 기록이 가능한지 몰라서 일일히 적었는데 오늘 발견했음 😃 그나저나 나 왜 지난주에 두 번밖에 안 뛰었었지? 컨디션이 별로여서 휴식을 택했던가? 운동만큼이나 중요한 건 휴식이라는 걸 깨달았다. 과유불급! 조금이라도 몸에 이상을 느끼면 무조건 몸이 회복하는 시간을 줘야한다는 걸 잊지말자.. 암튼 4일만에 하는 달리기라 약간 힘들거라 예상했는데 몸이 한결 가벼웠다. 오늘 바람도 시원하고 컨디션도 좋아서 달리기 하기 좋은 날이었다. 중간중간 신밧드가 박수 쳐줘서 더 신나게 달렸다 🏃🏻‍♀️


달릴 때 기분이 넘넘 날아갈 거 같아서 앞으로 오래오래 달리고 싶은데 무릎 통증 때문에 자주 못 달릴까봐 오늘 러닝할 때 올바른 자세에 대해 공부했다. 런데이 비기너 코스에서 달릴 때 취해야 할 자세를 설명해줬는데 오늘 공부한 내용이랑 많이 달랐다... 런데이에서 알려준대로 달려왔는데 무릎이 아팠으니 다음부턴 오늘 공부한 내용대로 달려보기 😇



  • 발 뒤꿈치부터 닿으면 무릎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발바닥 중간 -> 앞꿈치 (엄지,검지) 순으로 지면에 닿게 하기
  • 상체는 직각보다는 15도 정도로 기울이기
  • 팔의 동작은 90도로 구부리고 뒤로 치는 동작 유지하기. 팔이 몸 중앙선을 넘나들 경우 라운드 숄더 원인이 되니 조심하기 (목 / 등에 스트레스 주게 됨)
  • 보폭은 1m 전후로 굳이 늘릴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해야함 (본인의 근력에 따라 달라짐)
  • 호흡은 2번 마시고 2번 내쉬고 3:2 / 2:3 도 가능
  • 건강을 위해 시간은 30분 전후가 적당, 거리는 6km 전후 (내 체력의 60~80%)
  • 운동 전후 스트레칭은 꼭. 운동 후 종아리에 아이스팩&찬물 끼얹기. 충분한 휴식&수면 취해야함.



220518 / 일하다 쉬는시간에 스트레칭



일하다 중간중간 스트레칭 하기. 뻣뻣해서 하라는대로 다는 못하지만 나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점차 나아지겠지 😇 17분 정도 되는 스트레칭이었는데 꽤 시원했음



220518 / 헬스



스트레칭 & 폼롤러 간략히
체스트 프레스 20x4
랫폴다운 20x3
시티드 로우 15x3
덤벨 익스텐션 15x4
힙 어덕션 / 어브덕션 각 20x4
래그 컬 15x3
래그 프레스 15x4
스텝밀 10분



컨디션이 괜찮아서 전체적으로 시간 들여서 운동 🔥 최근에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 살이 더 찌는 건 운동하고 부쩍 더 오른 입맛 덕분 🥹 뭐 어쩌겠어,,,



220519 / 헬스



스트레칭 & 폼롤러 간략히
체스트 프레스 20x4
랫폴다운 20x3
래그 프레스 15x4
힙 어덕션 / 어브덕션 각 20x4
덤벨 익스텐션 15x4
스텝밀 10분 (속도 4로 맞추고 자세에 집중)


이 날은 송은이x김숙의 비보 359회 들으면서 운동! 중간중간 너무 웃겨서 마스크 속에서 혼자 히히덕 😅 땡땡이(청취자 애칭) 사연에 해녀가 되고 싶다는 주제가 나와서, 관련된 정보를 얻기 위해 땡땡이 중 제주도에 사시는 해남님과 전화통화를 했다. 해남 땡땡이님께서 말씀을 굉장히 잘하셔서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었다. 그 덕에 내가 토토랑 우리들의 블루스 보다가 해녀에 관련해 비보에서 들은 정보로 제주 해녀 관련해서 설명해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 😌



- 해녀들은 대부분 1분 단위로 회전을 한다. 숨을 오래 참지 않는다. 숨을 오래 참은만큼 바깥에 나와서도 그만큼 숨을 쉬어야 하기 때문에.

- 전세계적으로 공기통을 메고 들어가서 채집하는 건 불법이다. 해녀들은 자기 호흡만 가지고 채집을 하기 때문에 자연 생태계와 어우러져서 잡는 범위가 있다. 그러나 공기통을 메고 들어가면 짧은 시간 내에 다량의 해산물 채집을 하여 생태계를 망가트릴 수 있다. 이전에 스쿠버다이버 두 사람이 불법으로 홍해삼을 채집을 했는데 2000kg를 잡았다.

* 해녀는 오로지 스스로 다시 수가 늘어날 수 있는 생물 중 다 자란 생물만 채취하며 해녀 공동체가 속한 영역에서만 작업한다. 이러한 해녀의 바다에 대한 특별한 관념은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지 않은 생태적 삶을 보여준다.

- 해녀들은 1년 내내 물질을 하지 않는다. 생태계 보호를 위해 산란기인 6-10월에는 채집하지 않는다.

- 8년 전보다 수입이 1/5로 줄었다. 온난화때문인지 자연환경이 파괴되어서 그런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바닷속 해산물의 개체수가 엄청나게 줄어들고 있다.



220520 / 헬스




스트레칭 & 하체 폼롤러
랫폴다운 20x3
시티드 로우 15x4
덤벨 익스텐션 15x3
힙 어덕션 / 어브덕션 각 30x3
래드 프레스 15x3
스텝밀 15분 (낮은 속도로 자세에 집중)


이 날은 퇴근하고 저녁 먹고 바로 잠들어서 9시 넘어서 일어남. 운동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만보기가 300걸음이 안되는 걸 보고 운동복으로 환복... 가기 싫어 죽겠어도 막상 가면 개운 😎



220521 / 헬스



스트레칭 & 하체 폼롤러
랫폴다운 20x3
덤벨 익스텐션 한손 10x2 양손 15x2
래드 프레스 15x3 (골반 붙이고 허벅지 늘리면서)
힙 어덕션 / 어브덕션 각 20x3
스텝밀 8분 (상체를 숙이고 고관절을 뒤로 빼고)


오늘은 오후에 오빠 가게에 일하러 가야해서 운동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일요일엔 안할거니까,,, 마음 먹고 일어남........ (침대에서 뒹굴면서 마음 1시간동안 먹음)


어젯밤 운동하고 얼마 안되서 쉬엄쉬엄했음!



녹차+꿀 : 붓기에 좋다며



토토가 2019년에 한국 가서 기념품으로 사온 윤동주 시인 굿즈 아끼고 아끼다가 처음으로 개시. 녹차 티백에 꿀 담아서 🍯 아끼면 똥 된다! 소중한 건 더 자주 사용하고 곁에 두자!



이번주는 러닝 한번밖에 안했네 😵‍💫 이제 날이 더워져서 점심에 하면 금방 지칠 거 같아,,, 여름엔 아침에 달려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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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0 / 4주 2회차



4.17km / 35:13 / 8'27"
호르몬 영향으로 인한 컨디션 저조. 5월 4일부터 9일 월요일까지 매일매일 외식을 한 탓에 몸이 굉장히 무거웠음 😵‍💫 술 먹고 많이 먹고 바깥 음식 실컷 먹은 지난 주의 나를 호되게 혼내자..



지난주 금요일에 점심시간에 같은 코스를 뛰었었는데, 마침 잔디를 깎는 시간과 겹쳐서 서로에게 방해가 되어서 중도 포기했다...(?)

내가 옆을 달려갈 때쯤 작업반장님이 스퇍! 스퇍! 을 외치시면 작업자분들은 일제히 가동 중이던 기계를 끄고 내가 지나갈 때까지 쳐다보고 계신다. 날리는 잔디와 모래도 불편했지만 나때문에 1분마다 작업을 중단하셔야 하는 작업자분들을 보는 게 더 괴로웠음 🥲

결국 공원 한 바퀴 크게 뛰어야지 하고 내려왔는데, 산을 깎아만든 공원이라 오르막+내리막길이 미쳐서... 아직 비기너인 내게 달리기로는 불가능이었음. 그래서 중도포기하고 오늘 다시 같은 코스로 도전했음🏅




220511 / 4주 3회차



3.96km / 33:11 / 8'23
여전히 호르몬으로 인한 컨디션 저조. 배부름+배아픔. 엄마가 주먹밥 만들어놓은 거 11시에 먹었는데... 너무 많이 먹어서 소화가 안되서 뛰는 게 힘들었다 😅 메모하자... 달리기하기 전 소식+2시간 전 식사 📝

처음엔 힘차게 달리다가 나중엔 기다시피 달린 느낌. 오바하지말고 페이스 조금씩 줄여나가자. 숫자는 중요치않아! 아 오늘 처음으로 3분 달리기 했다. 약간 힘들었는데 포기 안하고 달린 나 칭찬해 🎉



드디어 4주차 끝! 이제 5주차로 넘어간다 🏃🏻‍♀️🏃🏻‍♀️
기존에 있던 무릎 통증이 러닝하고 난 후 좀 심해져서 아무래도 병원에 가야겠음. 이제 건강보험 되니까 🥳



신밧드가 응원해줘서 신났던 러닝



이 날 달리는데 갑자기 귀에서 박수소리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 화면 보니까 신밧드가 응원한다고 알림 보내줘서 박수 두번 받았음ㅋㅋㅋㅋㅋ 마스크 안 끼고 있었는데 습관적으로 잇몸 만개해서.. 서둘러 잇몸 닫고 속으로 웃었음 ㅋㅋㅋㅋㅋ 마스크 쓰고 있을 땐 혼자 히죽거려도 상관없으니까 편하게 잇몸 만개하던 습관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왔다..

런데이에서 서로 친구 맺으면 운동할 때 "누가누가 운동하고 있습니다 응원해주세요!" 라면서 알람이 온다! 그래서 친구 달릴 때 응원 보내줄 수 있음 :) 신밧드 러닝선배님 덕분에 알게 된 즐거운 런데이 생활💙



220511 / 에이핏 언니의 하체 폼롤러 스트레칭




하체 부종이 심하고 순환이 잘 안되는 나. 사실 이제는 그냥 살이지만 부종이라 우겨본다...😺

하체 폼롤러는 에이핏 언니가 젤 시원한 듯. 이제 저 폼롤러의 자극도 약해져서 더 딱딱한 폼롤러로 이용해야지 싶다. 순간 구매할까 망설였지만 또 언제 어디로 떠날지 모르는 이 몸... 있는 거나 잘 쓰고 그냥 짐에 있는 폼롤러로 굴리자...




220511 / 헬스장 45분 남짓



컨디션이 안 좋았지만 헬스장에 일주일째 안 갔기 때문에 죄책감에 시달림... 무리하지 않고 잠시 다녀왔다. 헬스장이 일요일도 열면 좋았을건데 ㅜㅜ 아니야 아침에도 갈 수 있지만 잠을 택하는 게으른 내 탓이지...


스트레칭 10분
사이클 10분
(모두 최소 중량으로)
체스트 프레스 15x3
랫폴다운 20x3
덤벨컬 15x3
덤벨 익스텐션 15x3
스텝밀 5분 (3분 넘어가니 너무 힘듦..)
덜덜이로 마무리





220512 / 헬스장에서 약 1시간 정도
곡소리나게 아팠던 폼롤러



운동 시작 전에 스트레칭+폼롤러 20분
힙 어딕션 / 어브덕션 각각 20x3
레그 프레스 15x3
핵 스쿼트 15x3 (이게 약간 무리였나? 무릎 통증..)
스텝밀 10분
덜덜이로 마무리
집에 와서 샤워 후 하체 폼롤러



손까지 후들거려서 인증샷 이따위로 남겼네
약혐짤 죄송.. 운동으로 이런 땀 처음 흘려봐서 인증샷



일명 천국의 계단이라고 불리는 스텝밀. 어제는 처음이라 레벨 5-7 정도로 5분 했고 오늘은 10분 목표로 레벨 10으로 올랐음. 5분 이후부터 조깅할 때만큼이나 숨이 가파올랐고, 조깅할 때보다 땀이 더 많이 났음. 온몸에서 땀이 흘러내린다는 게 이런거구나를 경험해봄. 진짜 힘들었는데 10분 채우고 나니까 진짜 성취감 장난 아니었다! 다음엔 11분 목표로 도전🏋🏻‍♂️





🤍보자마자 저장🤍




운동하고 온 날 밀리지 않고 틈틈이 쓰다보니 이게 또 이렇게 기록이 되네. 게다가 동기부여까지 되는 일석이조!


다이어트가 목적이던 기존의 운동 목적과는 다르게 이번엔 기초체력 쌓기가 목적이기 때문에 더더욱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고싶다. 매주 운동기록을 블로그에 기록을 남김으로서 약간의 강제성 부여와 해빗트래커 역할하기 💪




그나저나 공부시간 0으로 줄은 거 시라소니 😅
정신 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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